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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문제 너무 많이 틀려서 슬퍼요, 문제를 틀려야 공부가 시작됩니다!

안녕하세요, 수학 가르치는 엠포유입니다. 문제집 풀면 비가 주륵주륵 내리고, 그렇게 비 내리는 문제집, 시험지를 보면 너무 슬프죠. 공부하기 싫어집니다. 그런데 여러분, 지금 그렇게 틀린 문제가 너무 많은 것, 오히려 이득입니다! 태도의 차이가 등급의 차이를 만든다. 비 내리는 시험지를 만났습니다. 1등급 친구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아시나요? 1등급 😎당연히 화가 나죠, 원래 잘 하는데, 갑자기 많이 틀려서 슬픕니다.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분석합니다.왜 틀렸지? 개념을 모르진 않을거고, 아, 계산실수구나, 아 문제 조건에서 이 부분을 못 읽었구나, 스스로 틀린 이유를 분석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자동으로 되는 친구들이 1등급인 겁니다.  우리들 🫠우리는 어떤가요?틀리면, 그냥 보기가 싫습니다...

고등학교 수학은 쉽다. 어렵게 배울 뿐. 쉬운 수학, 쉽게 배우자.

남들 다 하는 선행,중학교 때 뺑뺑이 두세번은 돌리죠? 그런데도 이 녀석은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는 것 같습니다.대체 무엇이 필요한 걸까요? 제대로 된, 단 한 번으로 충분한 클래스입니다.  이 문제집, 저 문제집, 이 학원, 저 학원.. 여러 번 반복해도 고등학교 수학이 도저히 잡히지 않는 이유는어렵게 배워서 입니다. 어려운 수업, 문제집, 최상위권에 맞춰진 교육은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적합하지 않습니다.오히려 불안함과 조급함만 남죠.  놀랍게도, 수학은 쉽습니다.고등수학 교육과정을 만든 사람들도, 학생들이 어떻게하면 수학을 쉽다고 생각할까 고민하는 사람들입니다. 다만, 우리가 어렵게 가르치고 배우고 있는 것이죠.수학은 쉽습니다.SO HOW? 유형별 문제풀이에 가려진 단원과 단원 사이의 긴밀한 연결관계이것..

수학 이야기 2024.08.16

초등학생, 중학생 아이들, 선행학습 얼마나 어떻게 시켜야 가장 좋을까?

막무가내로 의자에 강제로 앉혀놓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쎈, RPM, 일품, 블랙라벨... 문제집 냅다 풀게 하는 것보다지금 무엇을 왜 공부하는지, 공부를 하는 게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하는지,공부라는 행위 자체에 대한 공감대를 형상하는 것이 향후 성적 상승에 3배 더 효과적입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아이들 수학을 가르치다 보면 한숨을 쉬면서 이런 말을 절로 하더라고요. '하, 저는 못해요, 너무 어려워요.''몰라요, 머리 아파요.' 우스갯소리라고는 하지만, 듣는 저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아무리 공부해도 여전히 수학은 너무 어렵고, 난 이미 안 된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끝까지 열심히 공부할 리는 만무합니다.왜 그럴까요?어렸을 때부터 수학은 문제를 푸는 것이라는 마인드가 박혀 있어서 그렇습니다.공..

수학 이야기 2024.07.23

수포자, 너가 이미 상위 68%인 이유

유명한 설문 조사가 있다. "스스로가 수포자라고 생각하는가?"를 질문하는 그런 설문 조사였다. 여기서 중학생의 22.6%, 고등학생의 32.3%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그렇다'라고 응답했다.(2022년 1월 기준) 이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역시 저 설문 조사에서 '그렇다'라고 대답할 사람들일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수포자'를 검색하고 이글을 찾지도 못했을 테니까. 당신도 저 22.6%, 32.3%에 속해 있는 학생일 것이다. 그리고 감히 예측하건데, 이미 너무 늦었다 자책하고 불안감에 부랴부랴 구글 검색창을 뒤지는, 처절하고 절박한, 진학이 코앞에 있는, 고등학생일 것이다. 할 수 있는 이유를 알려주겠다. 당신은 이미 상위 68%이다. 32.3%는 스스로 수포자라고 답했다. 아마 그중에 다시 수학공부..

카테고리 없음 2022.12.25

수포자인데, 수학 공부 다시 하고 싶어요!

이글은 3분이면 읽습니다. 바꾸고 싶다면, 끝까지 읽으세요. 또 이글은 뼈를 많이 때립니다. 난 그냥 이대로 편안하게 학교 생활 할래. 나가시면 됩니다. 저는 한양대학교 수학과 학생이며, 고3 때 처음 수학 공부하는 수포자를 수도권 소재 모 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과에 합격시킨 사람입니다. 또 수학이 싫어서 실업계 고등학교에 가려던 중2를 전교 6등으로 만든 사람입니다. 수포자들은 수학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그런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는 일차방정식까지는 배웠어'. '난 함수 나오니까 수학 포기해 버렸지 뭐. 고등학교 초반까지는 했는데?' 여러분들 각자가 수학을 포기한 시점은 모두 다릅니다. 그리고 나름의 공부 계획을 세웁니다. "일차방정식까지는 기억이 나니까 그다음 단원부터 ..